어깨관절복합체 내에 있는 4개의 관절
1. 흉쇄관절
2. 견쇄관절
3. 견흉관절
4. 관절와상완관절
어깨의 움직임을 일으키는 관절은 흉골과 쇄골이 이루는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 견갑골의 견봉과 쇄골이 이루는 견쇄관절(Acromio-Clavicular joint), 견갑골과 흉부가 이루는 가관절(Pseudo-articular joint)인 견흉관절(Scapulo-Thoracic joint), 마지막으로 상완골과 견갑골의 관절와가 이루는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로 이루어 집니다. 견봉하관절(Subarcromial joint)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5가지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어깨의 움직임은 이러한 관절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인체에서 제일 자유롭고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각각의 관절에서 정상적인 움직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깨의 움직임은 감소하게 되고 이는 어깨질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각 관절의 움직임과 주변 근육의 작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운동과 재활을 하시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흉쇄관절
흉쇄관절(SC joint)은 쇄골의 내측단, 흉골의 쇄골면, 그리고 첫 번째 늑연골의 상연으로 구성된 복잡한 관절입니다. 이 관절은 주축골격과 부속골격을 연결하는 상지의 기저부 관절입니다. 이런 독특한 기능적 특징을 가진 흉쇄관절은 복잡한 안장 형태의 관절면을 갖고 있습니다. 쇄골의 내측단은 세로 직경이 볼록하고 가로 직경이 오목한 모양이고, 쇄골의 내측단과는 상반된 형태로 갖고 있는 흉골의 쇄골단은 세로 직경이 약간 오목하고 가로 직경이 약간 볼록하게 생겼습니다. 이는 주변 인대 및 관절원판과 함께 흉쇄관절이 경사진 흉골의 관절면 위에 에 쇄골이 얹혀져 있는 불안정성을 완화시켜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일으키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흉쇄 관절의 안정성
흉쇄관절의 주위에는 다양한 결합조직 및 근육에 의해 안정성을 가지게 됩니다. 전흉쇄인대와 후흉쇄인대에 의해 보강된 관절낭에 둘러 싸여 있고 이러한 관절낭의 안쪽면에는 윤활막이 위치해 있습니다. 관절낭 외에도, 전방으로는 흉쇄유돌근의 흉골두 그리고 후방으로는 흉골갑상근과 흉골설골근에 의해 흉쇄관절은 안정되게 됩니다. 또한 경절흔에 걸쳐 뻗어 있는 쇄골간인대는 오른쪽 쇄골과 왼족 쇄골의 내측단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고, 늑쇄인대는 첫 번째 늑골의 연골에서부터 쇄골의 하면에 있는 늑골조면까지 뻗어있으며 앞쪽 다발은 상외측 방향으로 주행하고, 뒤쪽 다발은 상내측 방향으로 주행하는 서로에 대해 수직으로 주행하는 두 개의 섬유 다발을 갖지고 있고, 흉쇄관절을 단단히 고정시키며 쇄골의 하방 움직임을 제외한 모든 쇄골의 과도한 운동을 제한하게 됩니다.
흉쇄관절에 있는 관절원판은 관절을 내측강과 외측강으로 분리시킵니다. 편평한 섬유연골인 원판은 아래쪽으로는 쇄골면의 외측 가장자리 근처에 부착되고 위쪽으로는 쇄골두와 쇄골간인대에 부착되고, 원판의 나머지 바깥쪽 가장자리는 관절낭의 안쪽면에 부착되게 됩니다. 원판은 관절면의 접촉영역을 증가시켜 관절내부에 대한 충격 흡수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충격 흡수의 기전에 의해 흉쇄관절에는 퇴행성관절염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 흉쇄관절에서의 안정성은 이 관절을 에워싸고 있는 관절주위 결합조직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결합조직의 단단한 고정은 쇄골을 통해 내측방향으로 전달된 큰 힘에 의해 흉쇄관절의 탈구 대신 쇄골 간부의 골절을 유발하게 됩니다. 쇄골골절은 30세 이하의 남성에서는 아주 흔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골절의 대부분은 접촉이 많은 스포츠나 교통사고에 의해 유발되게 됩니다.
흉쇄관절의 운동형상학
쇄골의 골운동형상학은 3도의 자유도를 가지고, 거상과 하강, 전인과 후인, 그리고 쇄골 뼈의 장축에 대한 회전을 할 수 있습니다. 어깨관절의 모든 기능적 움직임에는 다른 3가지 관절들과 마찬가지로 흉쇄관절에서 쇄골의 움직임이 포함되어 움직임의 안정성과 움직임의 양을 조절하게 됩니다.
거상(Elevation)과 하강(Depression)
흉골의 관절면에서 쇄골의 거상과 하강은 어깨를 으쓱거리는 동작을 할 때 일어나는 움직임으로 전후축에 대해 전두면에 거의 평행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움직임의 양은 거상시에 45도의 최대 거상과 하강시에 10도의 최대 하강이 일어나게 됩니다. 쇄골의 거상과 하강은 견쇄관절, 견흉관절의 움직과 결합하여 나타나게 되며, 견갑골의 운동과 관계가 있습니다. 쇄골의 거상과 하강에 대한 관절운동형상학은 흉쇄관절의 세로 관절면을 따라 일어나게 됩니다.
쇄골의 거상은 쇄골두의 볼록면이 흉골의 오목면에 대해 상방으로 구르고 이와 동시에 하방으로 미끄러짐을 할 때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늑쇄인대는 쇄골의 위치를 고정시키고 움직임을 제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쇄골의 하강은 쇄골두가 하방으로 구르고, 상방으로 미끄러짐을 할 때 일어나게 되며, 완전히 하강된 쇄골은 쇄골간인대와 관절낭인대의 위쪽 부분에 의해 움직임을 제한 받게 됩니다.
이러한 인대 및 관절낭의 움직임제한은 견쇄관절의 안정성에 중요한 요소가 되지만, 헐거워져 정삭적인 제한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 주변 연부조직의 과다 긴장 및 손상을 유발하여 통증이 발생되거나 탈구를 유발하게 되고, 유착으로 인해 단축되는 경우 어깨관절복합체의 움직임을 제한하게 됩니다.
전인(Protraction)과 후인(Retraction)
흉쇄관절에서 흉골의 관절면에서 쇄골의 전인과 후인은 어깨복합체를 앞, 뒤로 움직이는 동작을 할 때 일어나는 움직임으로 수직축에 대해 수평면에 거의 평행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회전축은 특정 움직임을 위해 관절의 볼록면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쇄골의 전인과 후인을 위한 회전의 수직축은 흉골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전인과 후인에 대한 운동범위는 앞쪽과 뒤쪽 방향으로 각가 거의 15도~30도의 움직임이 일어나게 됩니다. 수평면에 대한 쇄골의 전인과 후인 움직임은 거상 및 하강 움직임처럼 견쇄관절, 견흉관절의 움직임과 결합하여 나타나게 되며, 견갑골의 운동과 관계가 있습니다. 쇄골의 전인과 후인에 대한 관절운동형상학은 흉쇄관절의 가로면을 따라서 일어나게 됩니다.
흉쇄관절에서 후인은 쇄골의 오목한 관절면이 흉골의 볼록면에 대해 후방으로 구르고 미끄러짐을 할 때 일어나게 됩니다. 후인의 끝범위에서 늑쇄인대의 앞쪽 다발과 앞쪽 관절낭인대의 신장으로 인해 움직임을 제한 받게 되고, 흉쇄관절에 대한 전인의 관절운동형상학운 운동이 앞쪽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제외하면, 후인의 관절운동형상학과 같습니다. 최대의 전인은 전방으로 최대한 손뻗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동안 일어나게 됩니다. 늑쇄인대의 뒤쪽 다발, 뒤쪽 관절낭인대, 그리고 견갑골 후인근육의 단축은 쇄골의 전인을 제한하게 됩니다.
쇄골의 축회전
흉쇄관절의 세번째 자유도는 쇄골의 장축에 대한 쇄골의 회전입니다. 쇄골의 회전은 주로 견쇄인대 및 오훼쇄골인대 등의 쇄골에 부착된 인대의 신장에 의해 발생되게 됩니다. 팔을 들어올릴 때 쇄골은 후방으로 거의 40도~50도 회전이 일어나게 되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올 때 후방으로 회전되어 있는 쇄골은 전방으로 회전되어 원위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쇄골의 회전에 대한 관절운동형상학에는 관절원판의 외측면에 대한 쇄골두의 축돌림이 있습니다. 쇄골의 완전한 후방회전, 즉 어깨를 최대 굴곡시키는 동작은 흉쇄관절의 관절면이 가장 가까워지는 잠긴 위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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