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근관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은 후경골 신경의 압박성 신경병증입니다. 족근관은 발목의 내측 복사뼈 뒤쪽위치하며, 내측복사뼈, 거골, 종골, 내측복사뼈에서 종골로 이어시는 섬유질 막인 굴근 지대로 둘러싸인 통로입니다. 족근관 안에는 후경골근 건, 장지굴근 건, 장무지굴근건, 후경골동맥과 정맥, 경골신경(내측, 외측 족저신경)이 지나가게 됩니다. 족근관증후군은 경골신경 또는 그 가지 중 하나가 굴근지대 아래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로 방사되는 통증이고, 걷기 등의 체중부하 활동에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발목의 경골신경에 대한 신경증상을 보이고, 발 근육의 약화 및 위축과 발의 감각상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족근관증후군의 발생원인과 증상
족근관증후군은 경골신경 또는 그 가지의 모든 종류의 포착이나 압박으로 인해 발생됩니다. 그 많은 원인은 특발성이거나 외상 후에 발생됩니다. Alshami 등(2008)에 따르면 20~40%가 특발성이라고 추장된다고 합니다. 10% 정도는 관절염, 건초염,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질환에 의해 발생이 됩니다. 드물게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통풍, 고지혈증 등이 잇는 경우 발현되기도 합니다.
거골의 내측에 위치한 근육이나 힘줄의 비대 혹은 수술 등에 의한 삽입물에 의해 경골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족근관을 지나는 후경골근, 장지굴근, 장무지굴근 등의 힘줄이 비후되어 같이 지나가는 경골신경을 압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목 부위의 수술 시 염증이나 부종에 의해 경골 신경이 압박될 수 있습니다. 평발이나 거종관절의 유합, 뼈조각이 있는 사람들은 족근관증후군이 발생되기 쉽니다.
족근관 증후군은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발병이 되고, 모든 연령대에서 호발합니다. 달리기, 과도하게 걷거나 서있는 등의 발에 스트레스가 가는 활동을 많이 하는 경우, 골절, 탈구 등의 외상, 종골의 위치 이상, 섬유증, 과도한 체중, 신경절, 종양, 부종, 골극 등의 족근관내 공간 점유 병변, 건염 등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 증상은 후경골 부, 내, 외측 족저 신경 지배 부위의 화끈 거림, 무감각, 따끈 거리는 신경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발목 내측, 발바닥 측면에 통증과 내측 복사뼈 뒤쪽에 압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발목의 배측굴곡과 외반으로 유발시킬 수 있게 됩니다. 내측 족저신경이 단독으로 영향을 받는 경우 보행시 발바닥 내측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만성의 경우 발가락 외전근과 굴곡근의 근력약화가 나타날 수 있고, 위축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야간통이 심하고 장기간 보행시 증상이 악화되게 됩니다.
X-ray로 종골의 위치 이상을 관찰할 수 있고 MRI로는 공간을 점유하는 병변을 정확하게 판별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학적 검사로는 족근관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 증상을 재현하는 티넬 사인에서 50%이상이 양성이 나타나고 발을 최대 배측굴곡과 외반자세를 취하고 5~10초 동안 유지하면 증상을 발현시킬 수 있습니다.
족근관증후군의 치료 및 관리
족근관증후군의 치료는 보존적인 방법으로는 통증 감소를 위한 물리치료(냉치료, 전기치료, 온열치료, 레이저치료, 이온도입법), 스테로이드 주사, 항염증제 등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를 통한 관절과 신경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근육 이완 및 힘줄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고, 후경골근 스트레칭 및 종아리스트레칭, 균형운동과 고유수용성감각운동 등의 재활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한 경우 내측 종아취를 받쳐주는 깔창이 도움이 되고 족궁을 받쳐주는 테이핑도 도움이 됩니다. 6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정밀 검사 및 후경골신경 감압술의 수술적 치료도 고려하영야 합니다.
다음은 족근관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과 운동입니다.
- 종아리 스트레칭
- 발가락, 후경골근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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